2023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D-1…파리서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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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D-1…파리서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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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정부와 재계, 부산시 등이 27일(현지시간)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하루 앞두고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총력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26일) 저녁 파리에 도착해 늦은 밤까지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하는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투표 하루 전인 오늘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 세미나와 리셉션 등 각종 면담 일정을 소화한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핵심 표밭 국가를 대상으로 최종 교섭을 펼친다.

지난 23일부터 파리 현지에 체류 중인 주요 그룹 총수들도 최종 투표 때까지 함께 뛰며 힘을 보탠다.

재계는 상대국의 경제 협력 수요를 파고드는 전략을 펼친다. 한국과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과 만나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설득할 계획이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노트르담 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센강 인근 등에서 한복 체험 행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 등을 진행하며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현재 정부는 마지막 유치 교섭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엑스포가 전세계가 모여 기후변화·불평등·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통의 난제에 대해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과 국민적 열망을 거듭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총리는 "다른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드리기 위해 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지는 11월 28일에 개최되는 제173차 BIE 총회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 후 개최지 결정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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