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의 짐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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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의 짐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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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아람 기자 | 한화생명이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WE CAR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계획으로 내놓았던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화생명은 상생금융의 중점을 '청년과 아동'에 두고 있다. 올해 출시한 상품도 2030 청년을 위한 5% 확정금리 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둔다.

먼저,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가족돌봄청년 가정을 위해 난방비와 난방용품,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 전문가 그룹을 연계한 '밀착형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돌봄 가이드라인과 커뮤니티를 구축해 위기 시 적시에 케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도 이뤄진다. 이들이 겪게 되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심리‧간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은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만 12세~38세로 장애‧질병‧고령 등의 어려움을 지닌 가족과 친척을 돌보는 청소년과 청년(총 400가구)이다. 지원은 전국 읍면동 사무소, 월드비전 등 복지기관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가족돌봄청년은 일반청년 대비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3배, 우울감은 7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가 있을 만큼 오늘의 삶 때문에 미래도 계획하기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이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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