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데이' 통했다…일주일 매출 1조7000억원
상태바
신세계 '쓱데이' 통했다…일주일 매출 1조7000억원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21일 09시 0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총출동한 쇼핑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 매출이 2021년 직전 쓱데이 대비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쓱데이 포문을 연 온라인 계열사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SSG닷컴이 13일 오후 코엑스에서 진행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도 올해 라방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6개 계열사, 12개 브랜드가 참여한 그룹 공동 라방에 총 15만여명의 시청자가 몰렸으며, 지난 행사 라방 대비 매출이 64% 늘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호실적을 거뒀다. 

이마트 매출은 지난 행사 동기간 대비 22% 늘었다.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의 지난해 우승 기념행사 '쓱세일'의 동기간 대비 매출보다도 5%가량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행사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보이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53% 매출이 늘었다.

특히 고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할인을 보여준 '극가성비'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판매하는 '쓱데이 해피아워'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 주 동일 시간대보다 85% 증가했다.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 짜장버거는 6일간 5만개가 팔려나갔고, 이마트24의 가성비 '7찬도시락'은 도시락 부문 매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쓱데이 어워즈 1차 고객 투표에서 가장 기대되는 품목 1위에 선정된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쓱데이 기간 단일 품목 최대 매출인 140억원을 기록했다.

G마켓과 옥션은 쓱데이(11월13일~19일)와 빅스마일데이(111월6일~19일) 기간 동안 총 2117만여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하루 평균 151만여개씩, 매시간 당 6만3000개씩 팔린 셈이다.

신세계그룹은 "2년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쇼핑축제 쓱데이가 올해도 많은 고객들의 사랑 덕택에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품에 더욱 집중해 더 큰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