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신용카드 첫 발급자 위한 추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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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신용카드 첫 발급자 위한 추천 가이드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20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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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수험생들 (사진=연합뉴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사회초년생은 첫 신용카드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 카드초보자는 신용카드 발급과 선택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궁금한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 발급받는 신용카드는 정말 중요하다. 최근 한 네티즌은 온라인 SNS에서 "대학교에 들어가 처음 발급한 학생증 은행카드의 무서운 점은 그 은행 계좌와 카드를 평생 쓰게 된다는 점"이라며 "사회에서 만난 학교 출신 선후배들도 지금까지 다 같은 은행 씀"이라는 글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끝났다. 학생들은 곧 사회초년생으로서 첫 발자국을 내딛게 된다. 이때 알바 등의 사회 경험을 통해 처음으로 급여 통장과 신용카드를 발급 받는 일이 생긴다. 대학교에 입학하면 학생증 명목으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는 기본적으로 카드사마다 발급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신용 및 소득 유무 등을 중요한 요소로 본다.

◇ 먼저 신용카드 발급 조건을 충족해야

일반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되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첫번째 조건을 충족한다. 또한 일정 소득이 있으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 등으로 월 50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는 것을 증빙하면 된다.

소득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이용자의 계좌 평균 잔고를 확인한다. 평균 6개월 동안 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된다. 이는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꾸준히 납입하고 있는 청약통장, 예적금, 주식, 채권, 보험료 납입 등을 증명해도 조건에 부합한다. 재산세를 납부한 이력이 있어도 가능하다.

그밖에도 신용등급을 조회해 그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카드 발급 심사를 받게 된다. 은행이나 카드사마다 발급하는 조건은 조금씩 다르므로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는 사회초년생인 20대 초반부터 사용했을 때 자칫 잘못된 습관으로 연체의 늪에 빠질 수 있지만 오히려 제때 잘 갚는 생활을 꾸준히 해나가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 소비패턴에 맞는 '할인 카드'를 찾아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가장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단연 할인 등 혜택이 많은 카드다.

20대가 되면서 가장 많이 변하는 것 중의 하나는 평소 소비 패턴의 변화인데 단순한 생활 패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생활 리듬을 가지게 되므로 자신이 어떤 카테고리에서 지출이 이뤄지는지 점검해 본 뒤에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20대 초반이라면 주로 식당, 카페, 쇼핑, 마트 등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카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쇼핑에 특화된 카드도 있으며 OTT 등의 할인도 찾아볼 수 있다.

매일 쓰는 교통비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교통비 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알뜰교통카드' 외에도 교통비 할인이 가능한 카드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자취생의 경우에는 각종 전기요금, 가스비 등 공과금을 할인해주고 편의점, 대형마트, 통신비 등에 혜택을 주는 카드가 적절할 수 있다.

◇ 전월실적 걱정없는 '무실적 카드' 고려해봄직

전월실적이란 카드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 필수로 충족해야 하는 금액이다. 할인 혜택이 많이 주어지는 카드일수록 채워야 하는 실적 조건의 금액은 커질 수 있다.

대부분은 카드 발급달에 최소 카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기도 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전월실적을 충족해야만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무실적 카드는 소비패턴이 불규칙하고 소비 습관이 정립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 고려해볼 수 있는 카드다.

이러한 카드는 전월실적 조건을 없애는 대신 카드 혜택은 다소 줄어들지만 실적을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해당 카드는 할인 한도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서 많이 쓰는 만큼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조건 카드'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신용카드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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