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전략실 조직개편…실장에 임영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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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전략실 조직개편…실장에 임영록 사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1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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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임영록 경영전략실장(사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우) 이주희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신세계그룹이 기존 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경영전략실로 개편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으로 실행 방향 설정이 이뤄졌다고 판단,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다. 임명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에 나선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한다.

이주희 대표는 대표는 1992년 신세계 경영기획실에 입사해 신세계 그룹과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을 거쳐 2017년 그룹 전략실의 기획총괄 부사장보에 올랐다.

이후 2018~2019년 이마트 경영지원, 전략기획 부사장보 및 그룹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를 역임했다. 2020년 인사에서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가 됐다. 이 대표는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해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전략실 지원본부장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재무본부장 신동우 상무는 SCK COMPANY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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