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마스터카드가 게임 팬들이 e스포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스터카드가 전 세계 10명의 게임 팬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전문지식, 기술개발 등을 제공하는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를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이 넘는 거대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 이용자의 연령분포를 보면 18세 미만보다 45세 이상이 더 많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약 절반에 이른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 전문직으로 진출하고 경력을 쌓고 싶어도 기회와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10명의 참가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e스포츠 팬들이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에피소드 형식으로 제작돼 공개된다. 특히 마스터카드 고객들은 마스터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들을 예약할 수 있는 Priceless 웹사이트에서 사전 공개되는 에피소드들을 남들보다 먼저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에서 4개의 여성팀을 운영하며 e스포츠에서 여성 프로게이머 배출에 앞장서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인 G2 e스포츠(G2 Esports)가 후원한다.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에 관심 있는 21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라도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담은 지원서와 동영상을 준비한 후 내달 17일까지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 전용 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규정과 신청 방법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신청이 제한되거나 참가가 무효화될 수 있다.
라자 라자만나르(Raja Rajamannar) 마스터카드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의 글로벌 후원사로서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게임에 대한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의 성장과 게임산업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미래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