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두달 연속 올라…10월 0.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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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두달 연속 올라…10월 0.15%p↑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15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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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지난달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두 달 연속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3.82%)보다 0.15%포인트 높은 3.97%로 나타났다.

앞서 4월 기준금리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과 8월 잇따라 하락했다. 하지만 9월(0.16%포인트) 상승세로 반전한 뒤 10월까지 2개월째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8%에서 3.90%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3.33%)도 한 달 새 0.04%포인트 올랐다. 

시중 은행들은 내일(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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