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내항 해양환경 보전 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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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내항 해양환경 보전 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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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에코누리호에서 항만이용자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 선언식 개최
청정해역 유지를 위한 항만이용자와 유관기관 간 실천 의지 다짐
선언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선언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9일 인천내항에 대한 대규모 정화사업을 완료하고 IPA의 친환경 연료추진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서 항만이용자 및 유관기관과 '청정해역 유지를 위한 해양환경 보전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선언식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인천내항 1·8부두 시민 개방에 대비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80일간 수역 내 버려진 폐타이어 1,300여 개 등 총 659톤의 폐기물을 수거한 후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선언식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이철조 청장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 △인천항만물류협회 진혁화 회장 △인천항운노동조합 최두영 위원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일동 이사장 △해양환경공단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 등 항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정해양 보전 선언문은 △항만이용자가 작업 중 발생하는 폐기물 억제와 적법처리 △방충재 실명제 도입 △해양오염방지 교육 및 공동 캠페인 실시 등 청정 해양보전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확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선언에 따라 항만이용자와 유관기관은 내년부터 선박 방충재에 소유자를 표시하는 '방충재 실명제'를 도입하고 항만 내 하역과 보관작업에 활용되는 방충용 타이어에 대해서도 소유자를 표시하는 등 인천내항을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관리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청정해양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항만이용자와 유관기관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및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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