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여파에 10월 수입차 판매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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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에 10월 수입차 판매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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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10월 수입차 판매량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50% 넘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보다 15.9% 감소한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2만2천565대)보다는 5.5%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테슬라 제외)에서는 벤츠가 6612대로 BMW(5천985대)를 제치고 전월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올해 1∼10월 누적 판매는 BMW가 6만2514대로, 6만988대의 벤츠를 앞서고 있다.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9천790대), 하이브리드(7천99대), 전기(2천357대), 디젤(1천5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527대) 순으로 팔렸다.

특히 전기차 소비 둔화에 따라 전기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4% 급감했다. 경기 침체 속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차 가격에 충전 인프라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3578대가 팔리면서 지난달에 이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이어 BMW 3시리즈(976대), BMW 5시리즈(758대), 렉서스 ES(529대), BMW X7(501대)이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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