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체 교통사고' 줄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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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체 교통사고' 줄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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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2020~2022년)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한 반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증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고령운전자 컨설팅 운영...적극 참여 요청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해 교통사고건수가 전년(2021년) 대비 3.1% 감소한 반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건수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히며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20~2022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건수는 2020년 209,654건, 2021년 203,130건, 2022년 196,836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1,072건, 2021년 31,841건, 2022년 34,652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로 인해 고령운전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공단은 고령운전자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기 위한 자료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하여 공개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으로는 △복용 중인 약물이 운전에 영향을 끼치는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눈·비·안개 등 악천후 운전, 고속도로 운전, 야간 운전은 가능한 피할 것을 당부했다. △운전 경로를 미리 점검한 후 네비게이션 조작을 주행 전에 마치고 △주행 시에는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교차로를 통과할 때에는 신호, 보행자, 주변차량을 잘 살펴야 한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판단 및 안전운전 수칙 등 상담을 제공하는 '고령운전자 컨설팅'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령운전자 스스로 안전한 운전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하는 고령운전자 컨설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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