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위한 건강기능식품 루테인, 제품별 가격차 최대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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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한 건강기능식품 루테인, 제품별 가격차 최대 4배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0월 17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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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이 최대 4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루테인 함유 제품 12개를 시험·조사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루테인 단일성분 제품 6종의 일일 섭취량(1~2캡슐) 당 가격은 최소 206원에서 최대 838원으로 4배가량의 차이가 있었다. 루테인 및 아스타잔틴 복합성분 제품 6종 가격은 최소 317원에서 최대 765원으로 2배가량 가격차가 있었다.

시험대상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최대 23.1mg 수준으로 전 제품이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인 10~20mg 범위를 충족했다.

시험대상 12개 제품 중 루테인, 아스타잔틴만을 함유한 제품은 4개가 있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을 추가로 첨가한 제품은 8개였다. 첨가된 영양성분이 상한 섭취량을 초과하거나 근접한 제품은 없었다.

캡슐 구성 성분의 경우,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한 제품은 7개, 식물성 원료인 전분과 해조류 추출 카라기난을 사용한 제품이 5개였다.

캡슐이 소화관 내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녹아 분해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붕해시험 결과, 전 제품이 20분 이내 녹아 기준에 적합했다.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 중금속 4종과 대장균군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루테인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라는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으나, 일부 제품이 온라인 판매페이지 표시사항에 소비자의 오인 우려가 있는 표현을 사용해 개선을 권고했다.

이번 시험·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비자24' 웹사이트 내 '비교공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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