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배달원 증가세 꺾였다…외식 조리사는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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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배달원 증가세 꺾였다…외식 조리사는 '역대 최대'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0월 17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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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지난해 45만명 정점 찍고 감소세 전환

 

서울 명동 시내 한 식당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속에 외식 활동이 늘면서 식당·주점·급식시설 등의 조리사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던 배달원 수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조리사 취업자 수는 113만9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만3천명 증가했다.

직업소분류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조리사 수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규모로 불어났다.

상반기 기준 2019년 98만8천명이었던 조리사 수는 2020년 96만4천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102만7천명, 지난해 105만6천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도 58만1천명으로, 6만2천명 늘었다.

반면 배달원 수는 2만4천명 줄어든 42만6천명으로, 코로나19 이후로 첫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기준 2019년 34만3천명이었던 배달원 수는 2020년 37만1천명, 2021년 42만3천명, 지난해 45만명까지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방역 조치 해제로 외출과 외식 소비가 늘면서 관련 직업군 취업자 수는 늘고, 배달업 종사자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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