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9.67로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9.6% 내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세부 항목 중에서는 원유(8.8%), 나프타(9.3%), 프로판가스(18.0%), 부타디엔(26.5%), 메탄올(8.1%), 플래시메모리(5.8%) 등의 상승폭이 컸다.
국제 유가는 9월 93.25달러로 전월보다 7.9%가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329.47원으로 전월(1318.47원)보다 0.8% 상승했다.
9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9.56으로 전월(117.55)보다 1.7%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7월(0.1%)부터 세 달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월(4.2%)보다 축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3%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1.7%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는 유가 상승과 수요 증가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5.7%)과 화학제품(2.8%)이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경유(5.8%), 제트유(6.0%), 자일렌(4.7%), 플래시메모리(5.0%) 등이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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