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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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메리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0월 10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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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메리츠증권은 10일 한국전력에 대해 최근 3개월 동안 유가 및 원가 상승 우려에 주가가 조정 받았으나 이로 인한 요금 인상 기대감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전력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의 흑전에도 불구하고 요금 인상론이 힘을 얻고 있다"며 "사우디 감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유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재차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2022년 12월 한전채 발행 한도를 이미 늘린 상황에서 또 한 번의 법 개정도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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