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내년 상반기 개통…'최대 수혜지'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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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내년 상반기 개통…'최대 수혜지'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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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부근, 출퇴근 단축 효과 가장 커 집값 상승 주도

GTX-A 개통 호재로 다시 각광

일부 노선만 내년 개통, 28년 완전히 운행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경기도 파주 운정과 일산이 '강남 30분 생활권'이 된다. '수도권 교통혁신'으로 불리는 GTX 교통망이 강남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던 출퇴근 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켰다.

GTX교통호재로 출퇴근 단축효과가 가장 큰 종착역 부근의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GTX-A가 내년 초 부분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가계대출 증가 및 고금리 기조 등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띄고 있어 개통 소식이 임박했음에도 예전처럼 큰 움직임은 없다. 철도 운임비 변동 리스크도 넘어야 할 산이다. 

GTX(Great Train Express)-A는 지하 40m 아래 최고속도 180km/h로 운행,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다. 

업계에서는 현재 GTX A•B•C•D•E•F 노선까지 거론된다. B•C•D 노선은 착공 예정 및 계획수립 단계이며 E•F는 신설 추진이 가능할지 아직 미지수다.

GTX-A가 내년 초 운행된다. 지난달 예비 시운행도 마쳤다. 이 노선은 2기 신도시였던 파주 운정신도시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를 비롯해 화성 동탄까지 이어진다. 운정역-킨텍스역-대곡역-창릉역-연신내역-서울역-삼성역-수서역-성남역-용인역-동탄역 순이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안에, 강남(삼성역)까지는 30분 만에 갈 수 있다. 

GTX 종착지역 부근이 출퇴근 시간 단축효과가 가장 커서 최대 수혜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운정역 인근 대장주 아파트인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면적 84㎡은 GTX-A 착공 전인 2017년 분양 당시 3억8500만원선에 나왔지만 GTX 개통이 가시화된 2021년 이후 7억원 중반대까지 2배 이상 뛰었다. 현재까지도 그 가격은 유지되고 있다. 

GTX-A 노선의 또 다른 수혜지로 이미 뜨거운 지역인 동탄도 마찬가지다. 2017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4억8000만원이었던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6억원에 거래됐다. 무려 11억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다만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은 교통망 등 개발 호재에 따라 시장에 선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운정, 동탄신도시는 노선 발표 소식부터 착공 전까지 기대효과로 이미 가격이 반영된 셈"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와 가계대출 증가 및 고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눈에 띄는 거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GTX 운임료도 관건이다. 2022년 7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선의 운임은 기본요금은 2850원, 추가요금(5km당) 250원이다.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기존 지하철 요금의 2배 이상이다. 또한 개통 시기 물가상승률에 따라 금액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

GTX-A 모든 노선이 곧바로 운행되는 것은 아니다. GTX-A 노선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부터 내년 상반기 개통되고 하반기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운행된다. 삼성역이 가장 마지막에 오픈한다. 따라서 전 구간이 개통되는것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수서~동탄 구간의 GTX 서비스 개시와 그 효과는 향후 GTX B, C 노선의 사업 추진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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