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추석 이후 1천 가구 이상 대단지의 분양이 대거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 총 32곳에서 3만49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추석 이후 청약받는 기준이며 임대 제외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1만669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 7개 단지(8544가구) △그 외 지방 중소도시 10개 단지(96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연이어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가구수가 많은 만큼 인프라나 환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에게 관심이 높아 추석 이후 분양시장에도 이들 단지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432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는 1467가구다.
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한다.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1월 중 수원시 권선6구역 재개발을 통해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78가구 규모로 1234가구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