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선친의 철학과 유산 계승해 정도의 길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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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선친의 철학과 유산 계승해 정도의 길 걷겠다"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2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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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고(故)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해 미래를 향한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선친은 삼양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온 사업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자 했던 의지를 가진 분이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양그룹 전·현직 임원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영상 상영을 비롯해 환영사, 약력보고, 화보집 헌정,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 명예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회장의 3남으로, 1947년 삼양사에 입사해 제당업, 폴리에스테르 섬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인재양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올해 창립 99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선대 경영진의 경영 철학을 계승해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란 비전 아래 식품 및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테셜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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