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13조…전년 比 10% 증가
상태바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13조…전년 比 10% 증가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26일 08시 5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금감원이 26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은 13조 6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 2462억(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금융지주사의 총자산은 3477.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1.7%)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은 43조원(1.7%), 금융투자 40.5조원(12.6%), 여전사 등은 2.1조원(0.9%) 증가한 반면, 보험 총자산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33.5조(-12.7%)원 감소했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가 10.4%, 여전사 등이 6.7%, 보험이 6.6%를 차지했다.

상반기 중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3조 6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 2462억원 증가(10.1%)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금융투자, 보험이 증가한 반면, 은행과 여전사 등은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53%, 12.83%로 전년말 대비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14%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2.9%로 전년말 대비 17.6%p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7.34%로 전년말(28.99%) 대비 1.66%p 감소했다.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중 자산 성장세는 소폭 둔화된 가운데,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다만 금융권역 전반의 고정이하여신 증가로 인해 작년말 상승세로 전환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등 외부요인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