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장기원)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기업 현장탐방'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5일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정한, ㈜자코모 박경분 대표,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 수원여자대학교 산학취업처 김창호 처장, 보육과 임경옥 학과장,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파 전문기업인 ㈜자코모와 만두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만두식품을 현장탐방했다.
포천시에 위치한 ㈜자코모 소파 제조 공장 견학에서는 목재 뼈대 제작, 스펀지 작업 및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향균솜 처리과정, 가죽 재단, 미싱, 검수 등 소파 생산 일련의 공정에 대해 체험했다. 공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자코모 본사로 이동해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사진제공=한국여셩경제인협회 수행사 라벨커뮤니케이션즈)
이날 함께 자리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은 "본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목표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전승하고 여성 CEO라는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자코모 박경분 대표의 강연에서는 창업을 꿈꾸던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등 여성기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해 전했다.
수원여자대학교 김창호 산학취업처장은 "여경협과 손잡고 창업에 꿈이 있는 재학생에게 창업접근성 강화 및 창업친화적인 창업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양주시에 위치한 ㈜한만두식품으로 이동하여 전처리실, 계량, 배합, 성형, 증숙, 냉동, 금속검출, 포장 등 체계적인 만두 생산 공정에 대해 체험했다.
공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본사 강당에서 남미경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남 대표는 고객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행복한 기업과 같은 경영이념에 대해 설명하는 등 여성기업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여자대학교 한 학생은 "생각보다 직접 가까이에서 현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걸 맞는 현장탐방이었던 것 같아 의미 있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여자대학교가 참여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학생들이 선배 여성 CEO와 함께 여성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여성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수원여대는 지난 4월 본 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돼 5월 비전선포식, 6월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 여성CEO 특강 △ 실전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체험 △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