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추석엔 뭐 보지?" OTT 신작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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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추석엔 뭐 보지?" OTT 신작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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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삼삼오오 가족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수다를 떨 수 있다는 점에서 들뜨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온 가족이 모인다는 설렘도 잠시,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주목 받는 분위기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며 최소 6일, 연차 사용에 따라 최대 17일까지 쉴 수 있다.

긴 연휴엔 여행으로 힐링하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쉬며 체력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휴가 너무 길어 집에만 있으면 심심할 것 같다는 걱정은 잠시 넣어두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과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을 테니 말이다.

'최악의 악' 한 장면.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악의 악' 한 장면.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무빙' 흥행 바턴 터치할 작품은…디즈니+ '최악의 악'으로 기세몰이

'무빙'으로 OTT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최악의 악'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가 최근 발표한 통합 콘텐츠 랭킹 결과에 따르면 무빙은 5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마블 등의 히어로물에만 익숙했던 국내 시청자들에게 '한국형' 히어로물의 전형을 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이다.

무빙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즈니+는 최악의 악으로 흥행 2연타를 노리는 분위기다.

최악의 악은 1990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강남 크리스탈'로 불리는 신종 마약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마약의 출처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마약 밀매 트라이앵글을 내부에서 무너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지창욱, '오징어 게임'의 위하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출격…'제 2의 수리남' 될까

넷플릭스는 올 추석 '도적: 칼의 소리'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선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이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시대에 맞서는 사람들의 흡인력 강한 이야기,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앙상블로 올 추석 연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이 호흡을 맞춘다.

도적: 칼의 소리의 출격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해당 작품이 '제 2의 수리남'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2022년 9월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가장 화제를 모은 OTT 콘텐츠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웨이브]
[사진 = 웨이브]

◆ 웨이브 '악인취재기'부터 '거래'까지…골라보는 재미 선사

웨이브는 악인의 실체를 추적하고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부터 배우 유승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거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악인취재기는 웨이브가 JTBC 탐사보도팀과 협업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기획됐다.

악인취재기는 기존 뉴스의 틀과 형식적인 보도 문법에서 완전히 벗어나, 어둠 속에 감춰지고 가려진 악인들의 추악한 실체를 수면 바깥으로 낱낱이 끄집어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한다. 총 6개의 사건과 6인의 악인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내달 6일엔 황금연휴의 마지막을 달굴 거래가 공개된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거래는 두 청년이 친구를 우발적으로 납치해 100억원을 요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분, 이주영이 출연한다.

거래를 통해 첫 OTT 도전에 나선 유승호는 주인공 '이준성'을 맡아 삶의 벼랑 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되는 청춘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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