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체험휴양마을서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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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체험휴양마을서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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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60명 학생, 도시를 벗어나 어촌에서 자연을 배우고 느낀다"
바다해설사 교육 모습(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바다해설사 교육 모습(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9월4일~11월1일까지 전국 유치원, 초‧중등학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생 1,460명을 대상으로 7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은 어촌관광 잠재고객인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어촌·수산어의 가치 공유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와 어촌 간 자매결연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7월11일~7월21일까지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했고 선정기준에 따라 24개 기관, 1,460명을 최종 선정해 바다여행 누리집에 발표했다.

이번 어촌교실은 부산 기장에 있는 인천유치원 친구들이 '공수마을'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마을에 도착하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이날의 일정과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어촌교실의 핵심인 체험시간으로 실외에서 조간대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살아가는 조건이 어떠한지 탐구활동을 하거나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법인 '후릿그물' 체험이 진행된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마을에서 비치코밍을 통해 얻은 씨글라스를 활용한 친환경 석고방향제를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그 외 마을에서는 '갯벌체험', '맨손 물고기잡이' 등 실외체험이 준비되어 있고 '감태 빼빼로' 만들기, '바다 열쇠고리' 만들기 등 작년까지 학교에서 진행된 만들기 체험도 현장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어촌의 역사,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바다해설사가 동행해 어촌생태체험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어촌현장에서 어촌교실을 운영하게 돼 마을에서는 한껏 들뜬 마음으로 학생 맞이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시를 떠난 아이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어촌과 바다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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