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상태바
한수원,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에 따른 산불, 방사성 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응
한수원이 8월 31일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한수원이 8월 31일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8월 31일 월성원자력본부(이하 월성본부)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중점사항을 반영해 월성본부 인근 지진 발생에 따른 산불 및 방사성 물질 누출 등 도전적인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지진재난 상황부터 산불, 방사선 비상 사고 대응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비상에서 방사선비상으로 비상조직 전환을 시행하는 최초의 훈련이었다. 특히, 방사능 물질 누출 가정 하에 접근이 어려운 재난현장에 최초로 방재로봇 3종세트를 투입해 방사선 모니터링, 안내방송 및 방사선 누출 부위 밀봉작업 등에 활용했다.

한수원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통합 준비회의, 민간전문가 컨설팅 및 사전 리허설 훈련 등 재난대응 훈련을 준비해 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을 대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및 대응 역량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라며 "재난비상에서 방사선비상 조직으로의 유기적 전환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훈련결과를 분석해 미흡한 부분은 수정, 보완하고 한수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