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건널목 사고, 데이터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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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건널목 사고, 데이터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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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및 관계자들이 합동점검을 하는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및 관계자들이 합동점검을 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2023년 데이터 기반의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안전 정보종합관리시스템의 철도건널목 사고 통계 및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철도안전 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10년간 발생한 철도건널목 사고통계(총 103건)를 분석한 결과 행정구역별 발생 빈도는 경상북도(37건) > 충청북도(18건) > 전라남도(12건) 순이었고 가장 많이 발생한 월은 6월(15건) > 3월(13건) > 7월(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사고가 도로 운전자 과실 및 불법(97%)으로 발생했고 그 중 건널목 앞 일시정지 무시(40%) 등이 주 원인으로 일시정지 준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 기간(3월, 6월, 7월) 및 지역(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남도)에 합동 현장점검 및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운전자 대상 안전의식 홍보를 강화했다.

우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가 및 한국철도공사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발굴한 위험요인 약 80건을 대상으로 해당 도로 및 철도관리청에 시설 개선 등의 조치를 요청(8월 중)할 예정이고 건널목에 인접한 교육시설이 있는 경우 통학로 점검과 함께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6~7월, 총 420명)했으며 도로 차량 운전자 홍보 효과가 높은 라디오 교통방송(TBN, 전국)을 활용한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 캠페인 및 교통정보'를 2개월동안 총 212회 송출하였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철도건널목(약 808개)을 통행하는 대형차량(시내·외 버스, 화물차량 등)의 운행기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행량이 많은 운수회사 대상 맞춤형 안전 캠페인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며 연내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 CCTV 시스템 개발 및 시범 설치를 통해 사고 예방 효과성 등을 분석 할 예정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철도안전에 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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