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엔지니어링 조직 대폭 강화…넷플릭스 출신 임원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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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엔지니어링 조직 대폭 강화…넷플릭스 출신 임원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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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힛 푸리(왼쪽) 쿠팡플레이 엔지니어링 총괄전무와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엔지니어링 조직 임원을 보강했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은 로힛 푸리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와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로, 모두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세계적인 테크 기업에서 활약해 온 인물들이다.

로힛 푸리는 쿠팡플레이의 엔지니어링 전체를 책임진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강화, 디바이스 인테그레이션, 스트리밍 최적화, 플레이어 고도화, 미디어 검색, 커뮤니티 기능 등 쿠팡플레이의 다양한 프로덕트 경험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특히 머신러닝과 동영상 스트리밍 인프라에 특별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푸리 전무는 넷플릭스(Netflix)에서 클라우드 미디어 시스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미디어 검색, 다국어 자막 기술 조직을 두루 이끌며 넷플릭스가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나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 과정에서 2015년도에는 에미(Emmy) 기술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트위치(Twitch)가 세계에서 가장 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스트리밍 인프라 설계를 주도하는 등 큰 기여를 했다. 이 외에도 어도비(Adobe), 엔비디아(Nvidia), 시스코(Cisco) 등의 기업에서 동영상 인코더, 하드웨어 개발 조직의 총괄직을 두루 거쳐왔다.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 상무는 쿠팡플레이의 스트리밍 경험을 책임진다.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저장하고, 고객에게 전송하고,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스트리밍 기술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최 상무는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초창기부터 동영상 플레이어와 디바이스 플랫폼의 개발을 주도하는 등, OTT 카테고리와 스마트 티비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온 미디어 테크의 입지전적인 전문가다. 이후 메타에서는 오큘러스(Oculus) VR 헤드셋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야후(Yahoo), 소니(Sony) 등 유수의 미디어, 테크 기업을 거쳐 꾸준히 주목받는 성과를 내왔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선임된 엔지니어링 임원 인사를 통해 전체 테크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엔지니어링 조직과 함께 쿠팡플레이 제품 경험을 책임지는 프로덕트 조직에는 메타(Meta), 아마존(Amazon), 그랩(Grab)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역량을 입증해 온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낸 인재들을 모셔 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쿠팡플레이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초일류 인재 영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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