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수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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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수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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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양식의 길라잡이, 5개월 실전교육 성료"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수료식 개최
친환경양식 기술교육 고급과정 수료식 모습(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친환경양식 기술교육 고급과정 수료식 모습(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인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수료식을 8월 18일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급과정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양식장 운영 전반(입식~출하, 양식장 운영 등) 경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창업 초기 위험요인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양식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기 양식장 정비 △교육장 배관 설비 △수조 소독 및 물만들기 △입식 및 중간육성 분조 △사육관리(사료량, 포도당 조절) △수질체크 및 관리 △질병 예방 및 대처 방안 △출하(포장, 유통 등) 후 양식장 정비 △고수온, 폭우, 정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등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약 0.007g의 크기의 새우 종자를 입식하여 평균 약 33g까지 사육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직접 활어차를 동원해 양식새우의 유통·판매를 위한 준비부터 배송 과정까지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현장실습형 교육인 고급과정은 지난해 신설돼 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5명이 취·창업으로 이어져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중 김권택 대표(청산양식장)는 강원도 철원 내륙에서 저염분 방식의 바이오플락 기법을 이용해 흰다리새우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말에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현재 판매장 시설 추가 공사 중으로 양식장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실시하는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이 양식 창업 실현을 위한 든든한 동행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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