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1930억원…견조한 수요 힘입어 전년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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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1930억원…견조한 수요 힘입어 전년비 30%↑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14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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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의 수요가 견조하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판매량과 판매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에 기초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실적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기후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탈러시아 현상 지속, 전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에너지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유국의 감산, 중국경제 회복,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우 전쟁 확전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하는 만큼, 미국 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시장 내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강관 가격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해상풍력·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매출과 이익 기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영국법인(세아윈드)의 혼시3 프로젝트 수주, 세아제강과 나반티아 시너지와의 해상풍력 협력 파트너십 체결 등을 포함한 신성장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투자 가속화 및 관련 프로젝트 적극 참여 등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의 조기 선점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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