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용산구 서비스 시작과 '영문 알림'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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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 용산구 서비스 시작과 '영문 알림'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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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찬우 기자 |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서울시 용산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휘슬은 이번 용산구 제휴와 함께 '영문 알림'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인구 증가와 다가오는 다문화 사회를 대비한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거주지와 방문지에 관계 없이 휘슬의 제휴 지역 어디서나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휘슬은 서울시 용산구와 관악구, 동대문구를 포함한 전국 63개 지역과 제휴를 완료해 25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용산구 제휴와 함께 휘슬은 외국인 운전자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영문 알림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휘슬을 비롯 지자체에서 자체 발송하는 단속 알림은 한국어로 발송돼 외국인은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총 인구 중 외국인은 175만명으로 전년대비 10만2000명(6.2%) 늘어나 우리나라 인구 5169 만명 중 약 3.4%를 차지한다

용산구는 지난달부터 동 주민센터의 거주자우선주차 업무 전반을 용산구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해 일원화하고, 거주자우선주차 관리시스템을 신규 도입하는 등 구민들의 교통 불편 및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휘슬과의 제휴로 용산구는 거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통 질서 확립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휘슬의 영문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휘슬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알림 언어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휘슬 영문 알림은 한글 알림과 마찬가지로 기본 문자 메시지와 앱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휘슬 관계자는 "구민을 최우선하는 구정으로 휘슬의 선제적 도입을 결정한 용산구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휘슬의 교통편의 증진과 차량흐름 개선 효과를 용산구에서도 입증하고 영문 주정차 단속 알림과 같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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