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장수 지진 피해 예방…시설물 746개소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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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장수 지진 피해 예방…시설물 746개소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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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지 반경 100km 이내에 해당하는 저수지 244곳 긴급점검
502개소 안전점검 추가 실시하고 여진 발생 대비
전남본부 장성지사 직원이 30일 장성호 여방수로 쪽을 점검하고 있다/농어촌공사전남본부 제공
전남본부 장성지사 직원이 30일 장성호 여방수로 쪽을 점검하고 있다/농어촌공사전남본부 제공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는 지난 29일 전북 장수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광주전남지역 저수지 244곳을 긴급점검한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여진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29일 19시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진앙지로부터 반경 100km 이내에 있는 광주전남 공사관리 저수지 244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으며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추가로 여진 발생에 대비해 30일, 31일 양일간 방조제와 양배수장 등 전남본부 관리 시설물 502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진계측기와 누수계측기, 제방변위계측기 등 통합계측장치가 설치된 저수지는 계측장치 모니터링 결과를 주시하는 한편 설치되지 않은 중소 규모의 저수지는 제방 균열, 누수 및 물넘이 방수로 손상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는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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