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젝시믹스는 지난 2017년부터 D2C(소비자 직거래)뿐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형태로 제품 수출을 진행하는 등 현재 총 55개국에 진출했다.
대만은 K-컬처,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 국내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대만법인의 연 매출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인프라 확장과 매출 증대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현지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서 설립된 일본, 중국 법인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매출로 퀀텀점프의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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