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SK증권은 2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높였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현재까지 올해 수주 목표 37억달러(약 4조7300억원) 중 32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82%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수주했던 MR 탱커(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는 이익률이 약 1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수주했던 MR 탱커는 척당 4600만 달러 이상으로 하이싱글 마진이 남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도 동사의 주력 선종 수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선박 조선사 대비 건조기간이 짧은 동사의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른 실적 개선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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