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교육 의무 없는 전기종사자' 안전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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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교육 의무 없는 전기종사자' 안전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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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11월28일 회당 각 200여 명
전기사고 대처 능력 높이고, 정전예방 위해 전문강사 사례 중심 교육
(사진제공=인천시)
(사진제공=인천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노후 아파트 정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및 전기 관련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관리자는 법정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일하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다.

때문에 인천시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전기안전관리자 뿐만 아니라 전기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종사자들의 전기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 전문 강사가 정전 예방을 위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9월 13일, 11월 28일, 2회로 나눠 각 회당 200여 대상으로 인천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리는데 교육 참여 희망자는 원하는 날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11일까지 계측장비 검·교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에 한 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계측장비 무료 검·교정 서비스도 지원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 전기안전관리자 및 전기종사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교육실시 7일 전까지 팩스 또는 메일 제출하면 된다.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종사자의 안전교육이 처음 추진되는 만큼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아파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노후 아파트 정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100세대 이상 20년 이상 된 아파트 58개 단지를 대상으로 변압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10단지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 서비스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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