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1928~2022년)의 1주기 추모식이 지난 28일 서울 명동 영원무역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조 전 부총리의 장남인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을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김동수 바른경제동인회 회장, 김승진 한국외대 명예교수,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 서준호 서강대 명예교수,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박기봉 비봉출판사 사장, 좌승희 박정희학술원 원장 등 조 전 부총리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제자들과 김기환 전 KDI 원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재계·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정운찬 전 총리의 추념사로 시작해 박경량 국립국악원 전통예술문화학교 교수의 무용으로 초혼 의식을 가졌다. 조순 선생의 마지막 유묵으로 '소천 조순 선생님과 나' '조순 선생 유묵집' '조순 선생 추모 한시집' 등 3권의 책을 봉헌하는 의식이 있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회향 의식, 추모 헌무 등에 이어 친우들의 덕담과 유족들의 답사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고인이 좋아했던 노래인 '희망가'를 2절까지 부르고 추도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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