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선수 형량 확정, 구형에 비해 형량 줄어 "죄는 크지만…"
상태바
승부조작선수 형량 확정, 구형에 비해 형량 줄어 "죄는 크지만…"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6일 11시 0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프로축구 불법행위 근절 선서(자료사진)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에 가담해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로커와 선수 25명이 항소를 포기해 1심 선고형량이 확정됐다.

16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승부조작 가담혐의가 인정돼 지난달 23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형 또는 벌금형을 선고 받은 프로축구 K리그 선수 25명과 이들을 기소한 검찰 모두 1심 판결 후 항소가능 기간에 항소를 하지 않았다.

검찰은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죄는 크지만 처벌보다는 축구계 정화가 더 큰 목적이라 구형에 비해 선고 형량이 줄었음에도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들로부터 받은 돈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베팅으로 18억원을 챙긴 혐의로 징역 5년과 1년이 선고된 브로커 2명은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