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무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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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무문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05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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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 혜개 편저·혜원 역해/김영사/20000원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선문(禪門)의 3대 공안집 중 하나인 '무문관'은 중국 남송(南宋)대의 선승 무문 혜개가 편찬했다. '선서禪書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이 책은 조주의 '무(無)' 자 화두를 첫 번째 관문으로 해, '무' 한 자가 48칙의 공안을 모두 관통하며 '절대 무'를 탐구한다. 48개의 본칙에 무문의 간결하고 명료한 평과 송만 더해, 간화선 수행의 지침서로 평가 받고 있다

반세기 넘도록 일념으로 선학 연구에 매진해온 혜원 스님은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과 '한 권으로 읽는 벽암록'에 이어 '한 권으로 읽는 무문관'을 펴내며, 선종 3대 공안집의 역해를 완성했다. 이 책을 화두 참구의 길잡이 삼아 간화선 수행의 길을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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