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분노, 단짝친구 이러지도 저러지도 "너무 울어 기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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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분노, 단짝친구 이러지도 저러지도 "너무 울어 기운 없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2일 2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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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대한체조협회를 향한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데 이어 김윤희도 속내를 드러냈다.

신수지는 "더러운 놈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미숙한 운영으로 장내를 혼란에 빠뜨린 대한체조협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매체는 보도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기록지와 다른 점수가 발표되는 오류가 잇달았다.

김윤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끝났다..끝나는 순간부터 시상대 올라가는 순간까지 내려와서도..너무 울어서 기운이 없다..일등 했는데도..이제 쉬어야지"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또 "이미 다 끝난거 가지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시 돌이킬 수 있나.. 지금 내가 더 힘들다 진짜.. 나는 가운데서 무슨 입장인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윤희와 신수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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