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은 1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SK와이번스-KIA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머리를 정갈하게 묶고 모자를 눌러 쓴 이수정은 지난 시구때 처럼 보통 여자 연예인들과 다르게 마운드 위에 올랐다.
이수정은 이내 정확하고 깔끔한 투구폼을 보이며 포수에게 정확히 공을 꽂아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야구팬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기아타이거즈의 마스코트 호돌이도 이수정을 에스코트하며 '이것이 시구다'라고 쓰인 종이를 들어 보였고, 이수정 역시 깔끔한 시구에 만족했는지 함박 웃음을 지으며 퇴장했다.
야구팬들은 "홍드로 뺨치는 개념시구였다", "저번 시구때도 멋있었는데 이번에도 폼이 굉장했다", "낸시랭의 땅볼시구인가 볼링시구인가 그것보다 멋지다", "이수정 누군지 기억해야겠다. 개념녀다"라며 이수정의 시구에 대해 극찬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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