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식신' 화성인 식탐녀 '보기만 해도 동맥경화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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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식신' 화성인 식탐녀 '보기만 해도 동맥경화 걸릴 듯…'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2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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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내내 음식을 1만5000kcal 가량 섭취하고 한 끼 식사 값으로 1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는 '위대한' 화성인 식탐녀가 등장했다.

12일 tvN '화성인바이러스'에 따르면 식탐녀는 스튜디오에서 초코과자에 생크림 케익을 얹고 마요네즈를 뿌린 '고칼로리' 음식을 자신의 입 속으로 집어 넣었다.

식탐녀는 아침부터 생크림을 찍은 돈가스를 먹고, 점심에는 일반 성인 남자도 쉽게 먹을 수 없는양인 햄버거 3개를 폭풍 흡입했다. 저녁에는 뷔페에서 음식을 접시에 쌓아두고 먹고는 야식으로 족발을 먹기도 했다.

매일 이런 식의 식사를 하지만 그는 168cm에 49kg을 자랑하는 늘씬한 미녀였다.

식탐녀는 "3분 정도에 케이크 반 정도를 먹고, 과일은 잘 먹지 않는다"면서 "자장면은 다섯 그릇 정도 먹는다. 탕수육을 함께 시키면 그것부터 먹는다. 식탐이 좀 많다"고 인정했다.

특히 그의 식탐은 식탐녀가 술집에서 옆 자리 손님들이 먹다 남긴 안주를 전부 먹어치우게 만들기도 했다.

식탐녀는 또 남자친구와 부모님이 자신의 식탐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가 진짜 싫어한다. 한끼 밥값으로 거의 10만원이 나간다"며 "부모님은 걱정을 많이 하신다. 밖에 나가면 거지가 먹는 것처럼 먹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탐녀는 위가 보통사람에 비해 1.5배 가량 더 큰 것으로 건강검진 결과 확인됐다. 체질적 요인 때문에 살이 찌지 않지만 이런 식습관이 계속된다면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이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진단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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