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범인검거… 1997년 당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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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살인사건 범인검거… 1997년 당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나?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1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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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발생된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14년 만인 최근 미국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10일 "당시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이 미국에서 체포돼 현재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재판 중인 것으로 안다"며 "재판은 패터슨을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범죄인 인도를 위한 재판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언제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관계자도 "패터슨이 당시 사건으로 구금돼 있는 상태"라고 확인해 사실상 사건 용의자가 수면위로 떠올랐음을 시사했다.

이 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모(당시 23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다.

현장에 있던 패터슨(당시 18세)과 그의 친구인 에드워드 리(당시 18세)가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살인죄로 기소된 리는 1999년 무죄가 확정됐으나 흉기 소지혐의를 받고 있던 패터슨은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 사면받은 뒤 당국이 출국정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해외로 도피했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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