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린다 잭슨 푸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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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린다 잭슨 푸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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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공략 위해선 한국 시장 영향력 필수…최고의 경험 제공할 것"
린다 잭슨 푸조 CEO.
린다 잭슨 푸조 CEO.

컨슈머타임스=이찬우 기자 |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첫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푸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푸조 브랜드 데이에는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해 올해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브랜드 강화 의지를 밝히고, 푸조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날 린다 잭슨 CEO에게 푸조의 전동화 계획과 한국 시장 중요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이번에 출시한 푸조 뉴 408은 어떤 모델인가요?

==뉴 408은 기술력, 감성, 매력 등 모든 부분을 충족하도록 설계한 모델입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느낄 수 있고 첨단 편의-안전 사항, 대형 스크린,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갖춰진 모델입니다.

Q. 푸조는 세계 전동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고 있나요?

==푸조는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 25만대, 유럽 전기차 판매 5위에 해당하는 등 세계 전동화 시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Q. 전동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요?

==E 라이언 프로젝트를 통해 전동화를 넘어서 미래 자동차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에코시스템(eco system), 경험(experience), 전기(electric), 효율(efficient), 환경(environment) 등 5개의 'E'를 중심으로 전동화에 앞장 설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100%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Q. 푸조는 한국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푸조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움과 매력적인 상품에 대해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뉴 408을 인도, 아시아 태평양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Q.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국은 케이팝, 드라마 등으로 여러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뉴 408을 아태 지역 최초로 공개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유럽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고 있는 푸조가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한국 시장 영향력이 필수적입니다.

Q. 푸조의 글로벌 전략을 한국시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나요?

==푸조는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완벽한 디테일 등 3개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푸조의 매력을 비주얼 아트,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뉴 408의 앰배서더로 댄스 크루 '프라임 킹즈'를 선정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Q. 국내에서 푸조는 부품 수급이 어려워 수리 대기가 길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들려주세요.

==국내 부품 물류센터 건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푸조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숙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브랜드를 구매한다는 것은 경험을 구매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경험을 준비하고 실현시키는 것이 브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경험을 통해 푸조 브랜드를 혁신하고 탈바꿈하고자 합니다. 뉴 408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을 주도하겠습니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린다 잭슨은 2005년 PSA그룹에 합류했다. 2010년 7월 시트로엥 영국/아일랜드의 CEO가 됐고 2014년에는 시트로엥 브랜드의 글로벌 CEO이자 PSA 글로벌 집행 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 2014년부터 6년간 시트로엥의 글로벌 CEO로 재직하면서 브랜드 포지션을 새롭게 정립하고 매출 증대를 이뤘으며, 시트로엥을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후 2021년부터 푸조 브랜드 CE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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