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日이데미츠코산·스미토모상사, 바이오 원료 공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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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日이데미츠코산·스미토모상사, 바이오 원료 공급 MOU 체결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5월 1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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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17일 일본의 정유·석유화학 기업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SM(스티렌 모노머)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는 양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을 담당한다.

이데미츠코산은 일본 내 2위 정유사이자 SM 제조사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는 바이오 SM을 사용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을 생산할 계획이다. 협력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2024년 말까지 구체적인 공급 방안 논의 및 생산 최적화 작업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바이오 SM은 바이오 납사(Naphtha)로부터 만들어진다. 바이오 납사는 식물 유래의 원재료 등으로 제조한다. 전통적으로 에틸렌과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주로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이용해 만들었으나,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바이오 SM 사용을 확대해 탄소 및 온실가스 발생량, 즉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뿐 아니라 ESG경영 협력 네트워크 역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는 한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는 선의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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