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은행권, 걷기 연계 상품 봇물…걸으면 금리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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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은행권, 걷기 연계 상품 봇물…걸으면 금리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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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온 만큼 최근 은행권은 산책이나 등산하면서 금리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많이 걸을수록 현금과 이자 '쑥'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은 '웰뱅워킹 봄맞이 걷기 이벤트'를 최근 진행하면서 고객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웰컴저축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하루에 1000걸음, 3000걸음, 5000걸음, 1만걸음 달성 시 각각 리워드가 지급된다. 하루 최대 100원씩 한 달 최대 3000원까지 쌓이며, 적립된 리워드는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차별되는 점은 단순히 리워드를 쌓는 것이 아니라 파킹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활용해 금리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걷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월뱅워킹적금'으로 최대 연 10%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적금은 걸음 수만큼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매일 30분 걸으면 최고 8% 금리 제공

KB국민은행은 기존 상품과 달리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치와 경쟁력 있는 금리가 매력적인 걷기 상품을 내놨다.

'온 국민 건강적금'은 기본 이율은 2%지만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매달 10만보 걷기를 인증하면 매달 0.5%포인트씩 더해져 최고 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매달 한 번씩 '발자국 스탬프 찍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1%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KB스타뱅킹을 처음 사용하거나 장기 미사용 중인 고객의 경우 2%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준다.

금리 수준은 KB국민은행이 그간 출시한 적금 상품 중 가장 높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배려해 걸음 수를 매달 5만보로 기존 목표치의 절반으로 줄였다.

우리은행, 하루 1만보 걸으면 11% 고금리 제공

우리은행은 매일 1만보를 걸으면 최대 연 11% 금리가 제공되는 '데일리워킹 적금 시즌2'를 선보였다.

이 적금은 시즌1 당시 모집 기간에 예상한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22만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만큼 재출했다. 이번엔 총 20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하루 최대 적립금액 1만원, 가입기간 6개월, 기본금리 1% 등이 제공된다.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1만보를 걷고 미션 성공 버튼을 누르면 우대금리 연 10%포인트가 입금 건별로 금리에 반영된다.

관련 은행권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외출 시즌인 봄을 맞아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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