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상공인 가게 마련 위해 최대 15억원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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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소상공인 가게 마련 위해 최대 15억원 대출 지원
  • 문재호 기자 mjh@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5월 16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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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식업 자영업자 가게 마련에 힘을 보탠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6일부터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2차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2021년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가게를 구입하고 싶지만 낮은 신용등급과 개인 담보 부족으로 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대출 상품 운용에 필요한 5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KB국민은행은 총 500억원의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제공한다. 대출은 가게 매입 자금의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엔 3명이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사업보다 한도금액을 높이고 우아한형제들의 담보 지원도 확대했다. 대출 한도 금액을 기존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렸고, 담보 지원 금액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16일부터 29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기준 10년 이상 된 임차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업종은 음식점이어야 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성실하게 가게를 10년 이상 운영해 온 자영업자들이 '진짜 내 가게'에서 가게를 오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임차료 부담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되는 실질적 도움을 얻고 자영업자들은 장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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