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두 단계와 한 단계 낮췄다.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한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느린 성장과 큰 지역 부채를 들었다.
이탈리아에 대해선 대규모 공공 부문 부채와 낮은 성장률, 재정난 해결과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정치적 복잡성 등을 들었다.
피치는 이탈리아 신용 등급 조정에 대해 "유로지역(유로화 사용 국가)의 위기 심화를 반영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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