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퇴근길 이야기(집으로 이끌어주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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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퇴근길 이야기(집으로 이끌어주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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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밥북/1만4700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전 직원이 퇴근 방송을 하는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일상이 담긴 책 '우리들의 퇴근길 이야기'가 출간됐다.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더 뜻깊은 서적이다.

'퇴근'이라는 단어는 모든 직장인을 설레게 만든다. 그런 퇴근길을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연과 노래가 있다면 어떨까? 한국거래소는 현재 이를 시행 중이다. 매일 업무가 끝나는 퇴근 시간에 맞춰 전 임직원이 돌아가며 직접 작성한 사연을 읊고 선곡한 음악을 퇴근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기존 TTS(텍스트 음성 변환) 방식의 퇴근 알림을 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방송(사연과 음악)으로 바꾼 것이다.

이 책은 한국거래소에서 1년간 내보냈던 퇴근 방송의 사연과 그때마다 사연에 맞춰 선곡해 들려뒀던 노래(퇴근 곡)를 엮은 책이다. 해당 책에는 페이지마다 한 편의 가슴 따뜻해지는 글과 함께 노래가 QR코드가 들어가 있다. 책장을 넘기며 그때마다 QR코드를 재생해서 음악을 들으면 글을 읽는 재미가 극대화된다.

'한국거래소'가 풍기는 이미지는 빈틈없이 정확하고 냉철하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있으며, 정겨운 사람 냄새가 녹아 있다. 방송을 통해 어떤 이는 도움을 준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어떤 이는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소소한 이야기를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정감 있는 한국거래소 사람들의 삶의 한 조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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