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역 농특산물 고부가가치화·먹거리 '미래비전 모색'
상태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역 농특산물 고부가가치화·먹거리 '미래비전 모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 방문 현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2번째), 이강삼 슬로푸드(주) 대표(좌측1번째)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 방문 현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2번째), 이강삼 슬로푸드(주) 대표(좌측1번째)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4일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소통 경영에 나섰다. 

김 사장은 경남 하동군 소재 호박·매실·배 등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식품 생산·수출업체인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을 찾아 지역 농특산물을 주 원료로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슬로푸드(주)는 수급안정을 위한 산지조직 규모화 및 지역 제조업체와 함께 농특산물 가공협업체계를 구축해 식품 가공제조와 체험·교육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 대표 인증사업자"라며 "특히 지역 우수 농특산물 가공식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출유망품목으로 공사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하동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할 뿐만 아니라 체험·교육센터 운영으로 지역 내 소득증가와 고용창출은 물론 경남 벤처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강삼 대표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이달(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역원료 활용 냉동김밥 생산업체인 복을만드는사람들(주)농업회사법인(이하 복만사, 대표 조은우)을 방문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가공식품 육성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복만사는 2020년 처음 냉동김밥을 생산한 후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현재 미국 등 세계 12개국에 냉동김밥을 수출하고 있으며 하동 쌀 소비 촉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개최 '2022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잇따라 (재)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대표 최은숙)을 찾아 제조·가공시설을 둘러보고, 하동군 대표 농특산물인 하동녹차 등 대한민국 전통차(茶)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하동의 전통차 농업은 지난 2017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공사도 우수한 대한민국의 전통차를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맛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동스포츠파크 일대 행사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개최한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하동 차 역사·문화 전시관 및 체험 홍보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한국 전통차 산업 육성과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