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 폭행' 의혹에 휘말린 피죤 이윤재 회장의 운전기사 송모(59)씨가 6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 회장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3억원을 건네 받았다. 송씨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이은욱(55) 전 사장을 폭행할 것을 지시한 김모(50) 이사에게 이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경찰 수사망을 피해 잠적했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로부터 3억원을 받은 광주 폭력조직 무등산파 소속 조직원 3명은 지난달 5일 귀가 중이던 이 전 사장을 발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했다. 조직 폭력배들은 김 이사와 함께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이 회장의 성북동 자택과 역삼동 피죤 본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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