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모델하우스 화재 "누군가 달려나갔다" 방화범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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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모델하우스 화재 "누군가 달려나갔다" 방화범 있었나?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06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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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5시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토평초등학교 인근 한 모델하우스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1억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로 인해 모델하우스는 40여분 만에 전소돼 붕괴됐고, 인근 타이어 점포의 타이어들이 타면서 검은 연기 기둥이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뜨거운 불길로 인해 모델하우스 부근 배전선이 녹아 토평동 일대 약 550여세대가 오후 5시2분께부터 1시간15분 가량 정전됐다.

불은 모델하우스를 비롯해 인근 비닐하우스 4동과 상가건물 등 6110㎡와 차량 6대를 태우고 1억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 58대와 소방대원, 경찰 등 217여명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6시40분께부터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7일 새벽께 완전 진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불이 나자 구리 소방서와 주변 3개 소방서에 긴급 출동을 요구하는 광역1호 비상발령을 내렸다.

경찰은 "불이 날 때 모델하우스에서 누군가가 달려 나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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