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신형 렉스턴 SUV·픽업트럭 출시…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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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신형 렉스턴 SUV·픽업트럭 출시…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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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의 렉스턴 뉴아레나(왼쪽), 스포츠 쿨멘. [사진 = 이찬우 기자]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뉴아레나(왼쪽), 스포츠 쿨멘. [사진 = 이찬우 기자]

컨슈머타임스=이찬우 기자 |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내면서 상승세를 탄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기세를 몰아 SUV와 픽업트럭 시장까지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야심차게 내놓은 신차들이 지난해 토레스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KG 모빌리티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렉스턴 '뉴아레나'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쿨멘, 칸 쿨멘'을 3일 출시했다.

KG 모빌리티의 렉스턴은 2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차량으로 국내 대표 SUV 중 하나다. 렉스턴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픽업트럭 모델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렉스턴 차량들을 살펴보면 KG 모빌리티가 신차 출시에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다. 뉴아레나와 스포츠&칸 쿨멘은 이전 모델 대비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기능도 대폭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렉스턴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테리어다. KG 모빌리티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와 구조적인 강인함과 세련됨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특히 고급스러운 실내가 단단한 외관과 대비되면서 반전매력을 내뿜었다. 

이는 KG 모빌리티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잘 반영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도 차량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KG 모빌리티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과 더불어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추가로 출시해 최근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픽업 시장도 확장할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2002년부터 픽업트럭 모델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했다. 지난해 기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국내에서 약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쉐보레 콜로라도 등 경쟁 차종이 등장하면서 점유율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해 2929대 판매를 기록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개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픽업트럭 최초로 10위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KG모빌리티는소비자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짐을 싣는 데크의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 가능하게 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두려는 모습이다. 

김광호 KG 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오늘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내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 줄 동반자로 함께하는데 부족함 없는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를 갖춰 변화될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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