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증권업계에 등장한 캐릭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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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증권업계에 등장한 캐릭터 열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28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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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증권사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다. 증권사에서 캐릭터를 제작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토론방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친숙한 분위기 속에서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 분위기를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는 투자에 관한 지식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증권사들은 앞으로도 일상과 투자연결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 삼성증권, 가상 캐릭터 '이서치' 개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가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서치'를 활용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이서치'는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 정보 서비스인 '에스 라운지(S.Lounge)' 서비스 내 '리서치톡'을 요약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리서치톡'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내용을 대화형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콘텐츠로 에스 라운지 서비스 중 이용도가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버추얼애널리스트는 실제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본따서 만든 가상인간이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투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서치를 소개하는 방송을 실제 애널리스트 대신 진행한다.

◆ 현대차증권, 움직이는 이모티콘 '레오' 개발

현대차증권은 캐릭터 '레오'를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소통을 강화했다. 현대차증권은 사내 메신저 'H-Talk'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16종을 출시했다.

기존 메신저에 담긴 간단한 표정과 같은 이모지를 넘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걸맞게 제작했다.

이모티콘 제작을 위해 업무, 인사, 감정표현 등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공모전을 거쳐 총 164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중 전사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16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에는 'NOPE', '킹받네' 등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모티콘 등도 다수 선정했다.

◆ 카카오페이증권, '라이언' 넣은 나만의 프로필

카카오페이증권은 종목 토론방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넣어 '나만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게 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이모티콘 캐릭터로 카카오의 마스코트로 불린다. 라이언, 어피치, 무지, 제이지, 네오, 프로도 등이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에는 투자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종목별 '토론방'이 있다. 이 토론방에 참여 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골라 나만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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