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이영수 클로잇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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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영수 클로잇 대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26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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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 이룰 것"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이영수 클로잇 신임대표는 클로잇을 '클라우드 올인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클로잇은 클라우드 운영관리 전문기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큰 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그룹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클로잇은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인 클로셋(구 LG히다찌)과 통합 클로잇으로 출범했다. 클로셋은 정보기술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달 초 취임한 이 대표는 합병 후 사업을 재편·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오랜 기간 클라우드 업계에서 전문성을 축적한 만큼 클로잇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게서 클로잇의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클로잇이 갖고 있는 역량이 궁금합니다.

=클로잇은 여러 규모의 기업에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쌓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서버와 이러한 서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합니다. 사용자와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직접 물리적 서버를 관리하거나 자체 서버에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클로잇은 어플리케이션 현대화(AM)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금융,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저는 취임 후 다섯 가지 전략을 다짐했습니다. ▲협업 ▲스타트업 기업 문화 추구 ▲끊임없는 학습 ▲선제적인 디지털 기업 ▲직원 성공 최우선 등입니다.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임직원 모두에게 변화에 도전하고 학습을 통해 변신하기를 당부했습니다.

클로잇은 합병을 통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테크 및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현대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입니다.

Q. 대표적인 사업 수주인 EBS를 통한 성과는 어떤가요?

=클로잇은 올해 초 330억 규모인 EBS 방송 및 교육 웹서비스 통합운영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원격수업 운영 등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공공학습관리시스템 온라인클래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량에 따른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을 통해 공공학습관리시스템 온라인클래스 서비스의 안정화 및 비용 최적화에 나설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교실 지원 ▲다양한 강의 유형 및 컨텐츠 제공 ▲쌍방향 원격수업 등을 제공합니다.

Q. 금융 인프라로 영역을 확대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근 우리은행과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 획득 및 안정적인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해당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입니다.

클로잇은 ▲전자고지시스템 구축 ▲서비스 인프라 구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심사 획득 ▲외부시스템 연계 엔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 및 시범운영 지원 등의 시스템을 개발·구축합니다.

Q. 해외 사업진출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2023년 내 일본법인 신설을 통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k-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LG히다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법인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쉽을 확보할 것입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시장의 도메인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금융 도메인 역량과 고객 기반을 강화해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것입니다.

Q. 클로잇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클로잇은 올해 매출 2000억원, 2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고 오는 2025년까지 매출 3200억원, 고객사 1000곳 이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은 매일 새롭게 탄생하는 기술을 습득·이해·활용하기 위해 시간 단위로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클로센의 인프라기술, 클로잇의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할 것입니다.

◆ 이영수 클로잇 대표는?

이영수 신임 대표는 지난 33년간 국내외의 IT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삼성SDS 입사를 시작으로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본부장과 한국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도화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신속성, 확장성, 보안성이 확보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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